[꽃수레 야생화 도감] 분홍 '설화꽃' - 키우는 방법, 분갈이 방법, 물주기

안녕하세요~!!

이번 꽃수레의 야생화 도감에서는 베란다 정원에 활짝 핀 '분홍 설화꽃'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설화꽃의 학명은 'bergenia ciliata(haw)sternb'으로 원산지는 중앙 아시아와 히말라야라고 하네요.

주 서식지는 고산지대라 영상과 영하를 넘나들며 무리없이잘 크는 식물입니다.

그늘과 양지에서도 잘 자라주는데 약간의 습한곳 부엽토 환경을 좋아하지만, 어떤 토양에서도 잘 키울 수 있어요~ :)

저희 베란다에는 작년 가을에 집에 들여왔는데,

꽃을 보고 올 봄에 또 한 번 피더니 가을이 되어 환하게 웃어주는 설화꽃이에요.

꽃말은 순응하는 아내라고 하네요

넓은 잎사귀는 빳빳하고 코끼리 귀를 닮아 코끼리 바위취라고도 불린데요

키가 크게 자라지 않아 나즈막한 화분에 옷을 입혔어요.

옆으로 번식을 하니 롱분보단 넓은 화분에 심으니 안성 맞춤인것 같죠?

뿌리가 길지않아 나즈막한 분재 화분에 심어 분위기가 더 사는 것 같아요

아주 작은 친구를 데려다 키워서 그런가 아직 꽃대는 그닥 많진 않네요

요렇게나마 보여주는게 얼마나 고마운지 한 여름을 잘 이겨내준 친구(기특해라,,)

히말라야 바위취라고도 불리우고 내한성이 강해서 노지월동 가능해요

설화답게 추위도 잘견디고 포기 나눔을 해서 식구를 늘려도 재밌게 키울 수 있어요

베란다에선 일년에 꽃을 봄.가을 두번이나 볼수있어요

꽃이지고 반음지에 자리잡아 겨울을 보냈는데 잘 컸어요

 지구상에 10종 이 서식하고

영국 왕립원예학회에서 정원상을 수상한 경력도 가지고 다는 TMI

친정엄마 연분홍 한복치마를 연상케 할 정도로 색이 참 고와요

겨울에는 초록의 잎사귀가 붉게 물들기도 해요

가격은 소품 7,000원서부터 몇 만원 까지 다양한데요

개화기도 길어서 꽃을 피우고도 오래도록 감상 할 수 있어 참 좋아요

 

[ 2차 꽃대 활짝핀 설화 모습 ]

활짝 만개한 뒤에 꽃잎장이 완전히 펼쳐졌어요

또 다른 설화 분위기를 보여주네요

시들어가는 모습이 꼭 할머니 얼굴에 난 주름같네요 ㅜㅜ

갓 피어날때 팽팽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분갈이 방법]

1. 포트에 흙을 털어내고 굵은 마사토를 깔아준뒤

마사토25 경석20 적옥토20 동생사15 녹소토를20 을 혼합해서 심어주어요

2. 맑은 물이 흘러내릴 때까지 흠뻑 주고

2. 이튿날 부터는 3~4일은 반 그늘에서 매일 물을 주고  이후로는 3일에 한번씩 주면 되요

한 여름엔 화분이 낮은 관계로 매일 주었구요

겨울엔 3~5일에 한번 주면 별 무리가 없이 잘 크는것 같아요

 

 

여기까지 꽃수레 야생화 도감의 설화꽃이었습니다!

집집마다 환경이 다르니 참고하셔서 예쁘게 키우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