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수레 야생화 도감] 벌레를 잡아주는 '제비꽃' - 물주기, 분갈이 팁

안녕하세요~!!

오늘의 꽃수레 야생화 도감에서 다룰 야생화는 바로 벌레를 잡는 식충 식물! '제비꽃'입니다

 

제비꽃의 학명은 'Pinguicula vulgaris'

우리나라 북부 높은 산의 습한 바위나 습원에 나는 여러해살이 식충 식물이에요

높이는 5-15cm

길이 3-5cm, 폭 1-2cm

점액을 분비하여, 벌레를 잡을 수 있어요

사시사철 피고,지고를 반복하는데요, 육식성 식물, 육식식물이라고도 불리기도 해요

[ 제비꽃(모라넨시스)]

생육 지역은 멕시코 이지만 세계 어디서든 고온지대에서 서식

육식식물이라는 이름과 다르게 꽃이 예쁜 모라넨시스 벌레잡이꽃...

개화기는 베란다에서 한여름 빼고는 거의 계속 피고 지고를 반복해요

모기나 하루살이 날파리등 날라다니는 벌레들은 잘 잡는것 같아요

잎사귀가 끈적해서 벌레들이 한번 붙으면 꼼짝못하고 잡혀요

번식방법은 잎꽂이,종자및 포기번식을 하는데, 주로 포기번식으로 많이 해요

요렇게 나즈막한 화분에 심고 물은 겉흙이 마르면 물을 살짝 줘요

외국문헌에 따르면 클레오파트라가 해충에 시달리기 싫어서

침대주변에 두었다고해서 유명한 벌레잡이 식물이 되었다고 해요 '^'

 

★2022년3월7일자 업그레이드된 모습의 모라넨시스★

[2022년3월22일자 업그레이드된 모습의 모라넨시스]

해가 잘 드니 더 평화롭고 따듯하지 않나요?

[에셀리아나]

이 친구는 좀 더 연한 색의 제비꽃이에요. 

베란다에서는 여름 빼고 꽃이 피고 지고 진한 보라색 꽃을 피워요

개화가 시작되면 한달이상 오래  가는데 한송이 질때쯤 옆에서 새로운 꽃대를 또 올리고

봄,가을 ,겨울 내내 꽃을 감상할 수 있어요

꽃도 수려하니 예뻐서 벌레도 잡고 관상용으로도 참 좋아요

어떤 이는 키우기 까다롭다지만 배수구가 없는 화분에 심었는데

잘 자라는걸 보면 그닥  까탈스럽진 않은것 같아요

여름에 잘 관리만 해준다면 무난하게 잘 키울 수 있어요

[분갈이 팁]

많은 사람들이 수태에다 심기도 하는데

저는 적옥토,녹소토,마사토를 혼합해서 컽흙이 마르면 물을 줘요

여름엔 2일에 한번 겨울엔3~4일에 한번

배수구가 없는 화분이라 물이 고이지 않도록 살짝 줘요

 

[개체수 늘리기 방법]

 

포기 나눔으로 심어도 좋고

잎을 하나씩 떼어 수태나 흙에 살포시 올려 놓으면 

한 일년쯤  지나 개체수를 늘릴 수 있어요

잎을 떼어 낼때에는 미끌거림이 있으니 핀셋으로 옮기는게 좋아요~!!

환경만 잘 맞으면 일년 내내 꽃을 볼수가 있어요

 

이렇게 오늘도 저희 집 베란다에 있는 제비꽃이라는 야생화를 소개해드렸어요!

집집마다 환경이 다르니 참고해서 예쁘게 키우고 힐링하시길 바랄게요!

꽃수레의 야생화 도감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